외모스트레스1 크면서 '역변'해버려서 우울해요. (네이버 지식인 답변을 그대로 복붙함) 질문자: 어릴 때는 예쁘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크면서 못생겨졌어요. 어떻게 된 일인지, 너무 우울해요. 글심 답변: 저도 그랬어요. 어렸을 때 "참 예쁘게 생겼네" 소리를 들었는데, 중고등학교 때는 여드름 범벅에 거의 '짐승'으로 변해서 놀림도 많이 받았죠. 한창 외모에 관심이 클 나이에 놀림까지 받게 됐으니, 어찌나 충격이 컸던지, 청년 시절 내내 외모컴플렉스에 시달렸죠. 사실 '컴플렉스'라기 보다는 '의구심'에 시달렸다고 말하는 쪽이 맞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이런 거죠. "얼굴이 이렇게 확 변할 수도 있는 거야?" "왜지? 얼굴은 부모를 닮아서 딱 정해지는 것 아닌가?" 저는 무척 궁금했죠. 제가 약간 분석적인 성격에 끈질긴 탐구력(?)까지 있다 보니, 결국 .. 2023.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