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을 통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지는 않아요.

(이 글은 네이버 지식인에 달았던 답글을 그대로 복붙한 것이다.)

질문자: 성형을 통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지는 않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로만 극복하고 싶은데.

글심 답변: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은 '건강함'에 대한 관심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그 때문에 자존심 상해할 필요는 없어요.

가능하다면 더 예뻐지는 게 좋고,

가능하다면 그 예쁨을 뽐내며 사는 게 좋지요.

^ ^

성형의 경우 꼭 해야 한다면, 자신이 가장 불만인 부분 1 군데만 하시고,

나머지는 '자기 관리'를 통해 해결하세요.

한데, 님 글을 가만히 읽다 보니, 님은 딱히 '못생긴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 성형은 후순위로 두고, 일단 '자기 관리'로 얼굴을 개선하는 쪽을 선택하는 게 좋을 듯해요.

방법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있거든요.

저는 어렸을 때 외모컴플렉스가 있었고,

30대 중반까지도 이래저래 마음 고생이 뒤따랐는데요,

어느 순간 '방법'이 있다는 걸 깨닫고 나서, 시나브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솔직히 지금은 외모에 대한 고민을 1도 안 하는 상태가 됐답니다.

제 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는데요,

그 아이한테 제가 깨달은 '방법'을 하나씩 가르쳐주게 됐어요.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세수하는 방법'부터 가르쳤죠.

그 설명들이 조금 불어나서, 책까지 쓰게 됐답니다. ㅋ

제목이 <잘 씻어서 예뻐지는 회복세안법>인데,

님한테 딱 맞는 책인 것 같아요.

"얼굴이 평면적인 것 같다"고 하셨는데,

처음부터 평면적이었던 건 아닐 거예요. 아마.

씻는 버릇, 닦는 버릇이 얼굴형에 영향을 줬을 겁니다.

그러니, 처음 자전거 타기를 배울 때처럼

씻는 법, 닦는 법을 새롭게 배우세요.

그럼 성형을 하지 않고도 얼굴형을 미려하게 변화시킬 수 있어요.

아래에 책 표지와,

책 소개 링크를 남길 테니,

꼭 구해서 읽어보세요.

님의 고민을 100%로 날려버린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성형까지 가지 않고도, 만족스러운 외모를 가지게 해줄 겁니다.

얼굴은 변하는 거예요.

올바른 방법으로 다루면 아름답게 변하는 거,.. 그게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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