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애들이 부러워요.

질문자: 눈이 작아서 고민이에요. 나중에 성형을 해야 하나 싶고요.

 

글심 답변:

 

안녕하세요. 질문글이 술술 읽히네요 ^ ^
읽다 보니, 마치 제 딸아이가 쓴 글처럼 느껴지네요.
제 딸아이도 이제 막 중 1이 되었거든요.
님처럼 외모에 대한 관심이 폭발할 나이고요.
쌍꺼풀 없는 눈, 계란형 얼굴... 아무튼 제 딸아이랑 비슷한 외모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얼굴형이 예쁜 건 참 축복받은 일인 것 같아요.
눈이 좀 작은 거, 그거는 계속 고민이 되면,
좀 더 성장한 후에, 쌍꺼풀 수술만 하세요.
아직 덜 자란 상태에서 하게 되면 나중에 또 해야 할 지도 모르잖아요.
제가 알기로는 눈은 예민한 부분이어서 재수술에 재수술... 이렇게 반복하면, 
여러 모로 좋지 않아요.
그러니까, 마음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최소 18살, 19살 이후에 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나중에 수술하러 병원에 갔을 때 의사나 상담사가 '다른 부분'도 같이 하라고 꼬셔도,
거기에 넘어가지 말고요, 딱 한 부분, 그러니까 '눈만' 하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세요.
눈 외에는 딱히 컴플렉스가 없잖아요?
혹시 다른 부위까지 하고 싶어지면,차라리
셀프 성형을 하세요.

'셀프 성형'은.. 좀 과장된 표현이긴 한데,
실제로 어느 정도 자기관리가 가능한 것이 '얼굴'이거든요.
얼굴은 기본적으로 부모를 닮지만, 그 닮은 정도는 전체의 49%밖에 안돼요.
나머지 51%는 얼굴 주인이 자기 얼굴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올바른 방법으로 다루면 얼굴이 예뻐지죠.
잘못된 방법으로 다루면 얼굴이 못나지죠.
─ 특히 '씻는 방법', '씻는 습관'이 잘못되어 있으면, 
부모님이 물려주신 장점까지도 갉아먹으면서, 못난이가 될 수도 있어요.

잊지 마세요. 51%는 얼굴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요.​

저는 어렸을 때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그리고 (님이 질문에 썼듯이) 저도 '애교살'에 꽂혀서,
애교살이 생겼으면 해서, 눈 밑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 보기도 하고, (중고등학교 때, ㅋ)
별의별 짓을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아무튼 피부 고민과 외모에 대한 불만은 청년 시절 내내 제 핸디캡이 되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제가 아주 특별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제가 그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씻고, 닦고 그랬더라고요.

저는 몇 가지 '잘못된 방법'을 깨닫고, 외모에 대한 고민을 서서히 놓아버릴 수 있었어요.
'잘못된 방법'을 알게 되면, 거기에서부터 '올바른 방법' 쪽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거든요.
그런 식으로 저는 나름 '확실한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더 이상 얼굴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나중에 부모가 되고 나서, 저만의 비법^^을 아이한테 가르쳐주었죠.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가르치고, 설명하고 그러다가
내용이 약간 늘어나면서 '책'이 되어 버렸어요.

최근 그 책을 이북으로 발간했어요.

제목이 『잘 씻어서 예뻐지는 회복세안법』인데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배우고 나면)
외모에 대한 고민이 최소 70프로는 날아가 버릴 거예요.
스스로 관리하는 '자기관리'의 기초가 들어 있어요.​

이 책에는 얼굴을 다룰 때 
"무엇이 잘못된 방법인지"부터, 
그렇다면 "무엇이 옳은 방법인지"까지
핵심내용만 딱 쓰여져 있어요.​

제가 제 딸아이에게 가르쳐준 내용 그대로 책 속에 담았어요.
중학생이 읽기엔 문장이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그래도 참고 읽다 보면, 뭔가 실마리가 풀릴 거예요.
직접 실험하고 관찰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예쁜 얼굴이 되어 있을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이 책 덕분에 인생이 뒤바뀌는 경험을 할지도 몰라요.
더 이상 얼굴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게 되어서,
거기에 들어가던 시간과 비용을 다른 데 투자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최소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 방법"은 확실히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저 책에 나오는 '회복세안법'이 만능은 아니니만큼
성형을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하세요. (몇 년 더 지나서요.)
대신, 최소한만 하세요.
저는 딱 한 군데만 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눈'요, 눈이 고민이라 하셨으니,.....)
나머지는 '회복세안법'으로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을 거예요.​

님의 경우, 저 책을 읽고 나면 쌍꺼풀 수술조차 할 필요가 없게 될 수도 있는데,
그것까지는 제가 확신할 수 없지만, 하여간
성형을 하든 안 하든, 회복세안법은 무조건 알아두면 좋아요.​

성형을 한 사람이 회복세안법 (=제대로 씻고 닦는 방법)을 모르면,
성형 효과가 점점 퇴색되면서, 나중에 또 성형을 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쓰다 보니, 너무 길게 썼네요 ㅋ -.-
힘내시고, 마음 느긋하게 가지세요.

저 책 꼭 구해서, 몰래 숨겨 놓고 읽으세요. ^ ^
​
책 소개 링크를 띵가 놓고 갈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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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상관없는 이미지 edited by 레오나르도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