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복세안법 QnA

옷을 잘 입고 싶어요. 가르쳐주세요.

by impretty 관리자 2023. 6. 28.

(네이버 지식인 답변을 복붙함.)

 

질문자: 고1입니다. 여태껏 어머니가 주시는 대로 입고 다녔는데, 옷을 잘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심 답변:

 

 

1.

일단 용돈을 모은 다음, 컬러 아나리스트나 컬러 코디네이터를 찾으세요.

대략 30만 원 정도 있으면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찾고 나면, 코디가 쉬워집니다.

 

퍼스널 컬러를 기반으로 옷을 고르되, 메이커에 집착하지는 마세요.

꼭 코디에 '코' 자로 모르는 사람이 대놓고 메이커만 집착하던데,

그런 걸 '촌스럽다'고 말하는 겁니다.

진정한 멋쟁이는 아무리 작게 붙어 있는 메이커 표시에도 쪽팔림을 느낍니다.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사더라도 직접 사는 버릇을 들이고,

더러 코디에 실패하더라도 꾸준히 연습할 각오를 하세요.

 

2.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얼굴 관리에도 신경을 쓰세요.

헤어 스타일은 그 다음입니다.

얼굴 윤곽이 정리가 안 되어 있고, 피부 상태가 안 좋은 상태에서

패션만 그럴싸하면 에러죠.

 

얼굴을 관리하는데 반드시 피부과나 미용성형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필요하면 할 수 있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홈케어' 즉 "자기관리"입니다.

얼굴 자기관리의 기초는 바로 '세안(=세수하기)'에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세안을 해서

피부도 망치고 얼굴(형)도 망칩니다.

 

씻기 - 란 게 얼핏 간단한 일 같지만,

무릇 가장 간단한 게 가장 어려운 법입니다.

씻기에도 나름의 원리-원칙이 존재해요.

그러니 올바른 세안법을 제대로 익히세요.

여기 참고가 될 책이 있으니,

기회가 되면 꼭 구해서 읽어보세요.

 

여기 클릭

 

3.

이거는 제 개인적인 견해인데,

가장 멋진 패션은 그 옷을 입은 사람의 직업(=본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패션입니다.

'그'가 하고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패션은

제아무리 화려해도 멋있지 않습니다.

 

고등학생은 '공부'와 '모험'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잘 어울릴 때니까

이 두 가지 키워드에 걸맞는 패션을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캐주얼', '댄디', '모던함'.... 이런 장르의 깔끔하고 단순한 패션이 어울릴 것입니다.

이런 장르가 때로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신발, 모자, 레어이드(=겹쳐 입기) 같은 것으로 포인트(=강조)를 주세요.

 

평범하게 입되, 딱 한 개의 아이템은 톡톡 튀게 배치하라는 겁니다.

 

4.

질문자가 인문계인지, 아니면 실업계인지... 아니면 대안학교에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즐겁게 임하십시오.

사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기 보다,

삶의 '태도'거든요.

 

님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고,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다한다면,

뭘 입고 있든,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든... 멋지게 보이는 겁니다.

 

겉모습 보다 '속알멩이'에 신경쓰세요.

(꼰대 같은 소리 쏘리~~~~)

님의 '속'은 보지 않고, '겉'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에게 인정받아봤자,

별로 남는 게 없을 거예요.

 

그럼 화이팅 하세요!!